소도시 창업 전북 고창군 귀농형 상품 제조, 중장년 대상 건강식 창업

소도시 창업, 귀농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먹는 방식도 ‘도시 감각’이 필요합니다

 

전북 고창군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귀농·귀촌 정착지입니다.
2025년 현재, 전체 인구 중 약 30%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40~50대 귀농인의 유입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고창군은 전형적인 농업 기반 고령사회이자,
동시에 농산물 가공 창업이 활발한 농촌형 비즈니스 도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 후의 창업이 단순한 농산물 판매나 장터 중심 유통에 머무는 경우,
시장 확대가 어렵고 ‘지역민에게만 판매하는 창업’으로 한정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면
고창 지역 자원을 도시의 건강 트렌드와 연결시키는 식품 기획,
그리고 중장년 소비자가 재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구조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북 고창군에서 실현할 수 있는
귀농 형 상품 제조 아이템과 중장년 대상 건강식 창업 전략을
실제 시장 흐름과 소비 심리에 맞추어 단계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소도시 창업, 고창군의 귀농 환경과 중장년 소비자 특성 파악하기

 

고창군은 농업 중심의 자립형 도시이자,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고창읍성’ 등 문화·생태 자원이 혼재된 지역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통 장류, 염장 발효식품,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귀농 형 소규모 제조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청년 창업자보다 40~60대 귀농자의 제조형 창업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소비 패턴 역시 고창의 창업 전략 설계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건강 기능보다 ‘먹는 이유’와 ‘지속 가능한 효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아래와 같은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 식사 대용보다는 ‘보완식’ 소비 경향이 강합니다
✔ 가격보다 원산지, 생산자 얼굴, 제조 과정에 더 큰 신뢰를 둡니다
✔ 반복 구매의 기준은 ‘입맛’보다 ‘효능 경험과 감정 연결’에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따라,
고창의 건강식 창업 아이템은 제품력과 더불어 설명력과 감성화된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즉, 중장년 대상 식품은 “맛있어서”보다
“이걸 먹는 나의 일상이 특별해졌기 때문”이라는 감정적 경험이 담겨야 합니다.

소도시 창업, 귀농 형 건강식 제조 아이템: ‘기능’이 아닌 ‘생활 속 이유’를 설계해야 합니다

귀농 후 제품을 제조할 때 많은 창업자들이 ‘내가 생산한 작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기획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판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고객이 언제, 왜, 얼마나 자주, 어떤 형태로 소비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한 상품 설계가 필요합니다.

 

소도시 창업, 고창군 생산 자원을 활용한 실전형 건강식 아이템
유기농 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식이섬유 젤리
→ 50대 이상 여성층을 타깃으로 ‘변비 개선’이 아닌
‘하루 한 번 몸 정리 루틴’이라는 감성 카피로 전개
→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개씩 꺼내 먹는’ 구조 설계

고창 갯벌 천일염 기반 저염 발효 장아찌 세트
→ 건강을 위해 짜지 않게, 대신 ‘입맛을 바꾸는 발효 감각’이라는 테마
→ 보관 편의성과 선물용 패키징 강조 → 중장년층 구매 + 자녀 세대 선물 활용

현미+들깨 분말 믹스 – 아침 한 숟가락 건강 루틴
→ 씹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마시는 식사’ 구조
→ 단백질 + 식이섬유 혼합 포뮬러 → 타깃별 블렌딩 가능

위 제품군은 단순한 기능성 식품이 아니라
중장년 고객의 아침, 저녁, 휴식 시간 같은 ‘감정이 있는 시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기능 중심 제품이 아니라, 감정 중심 ‘사용 시점’이 명확한 상품 구성입니다.
즉, ‘왜 먹는가’보다 ‘언제 먹게 되는가’를 먼저 정해야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소도시 창업, 건강식 창업의 핵심은 ‘브랜드 구조’와 ‘반복 구매 흐름’입니다

고창군처럼 로컬 농산물과 귀농 창업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창업자 수는 많지만 브랜드로 정착하는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이 제품 판매를 단기 타깃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며,
브랜드 구조화와 소비 흐름 설계 없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전 중심 브랜드화 전략 4단계
① 단일 제품이 아니라 ‘소비주기’를 설계하세요
→ 예: ‘30일 건강 루틴 패키지’, ‘14일간의 장 리셋 프로그램’
→ 제품에 기한을 넣으면, 소비자도 습관적으로 다시 찾습니다

② 제조자의 얼굴을 담은 감정 콘텐츠 제작
→ 중장년층은 포장보다 ‘누가 만들었는지’를 기억합니다
→ “올해 첫 수확입니다. 저희 집 밭에서 직접 삶은 쑥이에요.” 같은 말 한 줄이 반복 구매의 핵심이 됩니다

③ 판매는 ‘신뢰 유통’을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 지역 장터 중심 판매 → 1회 홍보로 끝나기 쉽습니다
→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고정 유통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군청 협약매장, 도서관 연계 판매소) 중심 전략이 장기적입니다

④ 정기구독+후속 제안 구조 만들기
→ 단일 상품의 끝을 만들지 말고, 다음 제품으로 연결되도록 기획
→ 예: 장아찌 → 볶음고추장 → 발효 소금 → 겨울 김치 → 다음 계절 안내

이러한 전략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믿을 수 있고, 돌아올 이유가 있는 브랜드’로 차별화할 수 있으며,
소도시 기반 건강식 창업도 실제 매출이 예측 가능한 구조로 정착하게 됩니다.

소도시 창업, 고창의 건강한 재료는 이미 충분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사용하게 만들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북 고창군은 뛰어난 농산물, 안정된 귀농 정책, 그리고 소비 기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농산물을 ‘가공해서 판다’는 사고로는
지역 내 일시적 판매 이상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중장년 소비자의 감정적 소비 흐름에 맞는 제품 구조,
그리고 반복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 설계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창의 자원이 충분하다면,
그 자원을 사용하는 시간, 방법, 감정까지 설계할 수 있는 창업자만이
브랜드를 만들고 오래가는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